2006년 12월 전체 글 목록
2006/12/28   수업 중에 생긴일
2006/12/27   시험... 망쳤다.
2006/12/26   난, 회전문이 무섭다.
수업 중에 생긴일
어제 시험에서 받았던 충격이 아직 가시지도 않았는데 오늘 다시 충격을 받았다. 교수님이 강의 중에 화를 내고 더 이상 수업하지 못 하겠다고 나가 버렸다.

 강의 중에 조는 사람이 많으면 교수님께서 말을 하면서 깨워왔다. 대학생이라면 이 정도는 이겨내고 강의를 듣어야 한다. 또, 자기 시간에는 들어와 앉아있는 것 뿐만아니라 강의를 듣어야 출석이다. 등등, 이런 말을 평소에 해 왔다. 그런데 오늘 꽤 자는 사람들이 많았던 모양이다. 꽤 어랫동안 잔소리를 하시더니, 더 이상 분을 이기지 못하고 오늘 여기까지 한다고 말하고 강의를 끝냈다.

 이런 경우가 처음이라, 많이 당황스러웠다. 전공 수업이라면 따라가서 잡을 사람이라도 있겠지만, 전공이 아니라 교양 수업(공업수학1 인데, 이 수업은 교양필수이다.) 이다 보니 다들 눈치만 보고 있었다. 난, 다시 교수님이 들어와서 남을 시간을 채울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걸로 끝이었다.

 계절학기라는게 하루에 학기중에 일주일에 해당하는 분량을 배우기 때문에 꽤 타격이 크다.

 가끔 강의를 듣다보면 학생들에게 화를 내는 교수님들이 많다. 내 스스로 내가 말할 때 다른 사람이 안 들어주면 화나는데 교수님이라고 뭐가 다르겠는가. 군대갔다와서 그런지 더더욱 이런 마음이 이해된다. 그런데, 너무 큰 특단의 조치를 취한 것 같다. 이것도 돈내가 면서 듣는 강의인데. 더군다나 나 같은 경우는 이 수업을 이해해야 같이 계절학기를 수강하는  회로이론을 이해 할 수 있다. 미분 방정식이 기본이 된다. (물론, 4년 전에 다 배웠지만, 전혀 기억이 안난다. 큰 일이다. ) 

 내일 부터는 진도 좀 나가야 하는데. 그래야 회로도 이해 할 수 있는데.
by 한밀 | 2006/12/28 21:40 | 오늘 하루 | 트랙백
시험... 망쳤다.
어떤 말로 내 자신을 위로 해야 하나. 난 꽤 많이 공부했다고 자부했는데. 오늘 계절학기 2가지 과목(공업수학1, 회로이론)의 시험이 있었다. 결과는 제목대로 망쳤다. 

 오전수업은 공업수학1이다. 대부분의 내용이 미분방정식이다. 이거 모르면 공대생 자격이 없다고 말하고 싶은 과목이다. 그런데 망쳤다. 처음 문제는 조금 풀리다가 뒤로 갈 수 록, 문제가 어려워졌다. 5문제를 1시간동안 풀었는데, 2문제나 답을 내지 못했다. 3문제 답도 확신이 없는데. 난 크리스마스에도 학교 가면서 공부 했는데... 공업수학 시험을 보고 나서 큰 정신적 데미지를 받았다.

 오후는 회로이론. 전자과 학생이라면 필수 과목이다. (난 전자 전기 컴퓨터 이다. 전기 쪽 커리큘럼은 잘 안듣지만, 전자 쪽은 꽤 깊숙히 듣는다. 컴퓨터는 당연히 있는대로 다 듣는다. ) 이런 필수 과목의 시험도 망쳤다.

 나를 더 절망하게 하는 것은 이 강의들이 C 가 나온 거라서 다시 듣고 있다는 것이다. 너무나 큰 정신적 데미지를 입었다. 그래도 다시 듣는 것이면 B는 나와야 하는데. 그리고 크리스마스에 나오면서 까지 공부했는데. 그래, 기말이라도 잘 봐야지 별 수 있나..
by 한밀 | 2006/12/27 20:09 | 오늘 하루 | 트랙백
난, 회전문이 무섭다.
학교 도서관을 이용할려고 치면, 회전문을 통과해야 한다. 1학년때 부터 이 것을 처음보고 솔직히 약간 겁납다. 이거 잘못들어가다가 부딪치거나 문에 끼지 않을지 걱정 스러웠다. 지금도 역시 회전문을 지나갈 때, 조금 조심스럽다.

 무슨, 고급, 호텔도 아닌데, 회전문이라는게 조금 어색했다. 그런데 회전문을 사람들을 빠르게 통과 시키고, 안과 밖을 잘 차단하여 냉난방 비용을 아껴준다고 한다. 이것을 몰랐을 때는 솔직히 이런거 왜 만들었나 했다. 따지고 보니까 보통 여닫는 문은 열어 두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빠져나가는 열, 또는 들어오는 열이 꽤나 많을 것이다.

 그래도 회전문이 무섭다. 가끔 내 친구들은 장난스럽게 사람들을 가두워 두는 장난을 친다. 나도 꽤 당하긴 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회전문은 너무 부담스러워, 힘들지만 멈추워 있는 회전문을 돌려서 지나가는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면 과학적원리를 꺠닫기도 한다. 역시 움직이는 것을 움직이는 것은 마찰력이 적구나 하고..

 가끔은 회전문을 들어가다가 다른 다람이 뒤따라 들어 오면서 힘차게 미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 내가 나갈 때 타이밍을 맞추기가 어려워진다. 제발 나 같은 사람들을 위해 일정한 속도를 유지하며 돌려 주었으면 좋겠다.

 자동문도 꽤, 냉난방비를 아껴줄 것 같은데.. 이 걸로 바꾸면 안되나.. 아니면 난 문을 잘 닫고 다니니 문을 잘 닫고 다니는 사람들을 위해 여닫이 문을 마련해 주면 안될려나.
by 한밀 | 2006/12/26 21:37 | 오늘 하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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