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모두 행복하길.
이 밖의 세상은 언제나 처럼 평안하고 아름다워 보였다.
난 다시 어둠속으로 들어가야 한다. 시간이 가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이제 25%에 도달 했다. 이런 식으로 3번 만 더 하면 된다. 그런데 솔직히 자신없다. 내가 뭘 지키는 지도 모르겠고, 내가 뭘 국가에 공헌 하는지도 모르겠다. 역시, 후방이라서 그런가?
상병쯤 되면 어느 정도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질 것 같다. 그 때만 기다리고 있다. 공부할 시간만 기다리고 있다.
2~4개월 후 일병정기 휴가를 나올 때 까지 모두들 잘 있거라. 난, 꼭 살아 돌아오마.
1박 2일 외박 나왔다. 100 일 휴가 후 3개월 만에 밖에 나왔다. 이제 더 이상 이등병도 아닌 일병이다. 일병 2호봉이다.
내가 군생활이 6개월이 넘어갔다. 내 군생활의 25%를 한 것이다. 또, 내 인생의 25%도 이미 지나버렸다. 사람들은 군대 생활이 사회 생활과 많이 비교하게 된다. 군대를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한다. (난 이렇게 믿고 싫지 않다. 사회가 그렇게 더럽고 치사한 것이라고 믿고 싶지 않다.)
내 군생활에서도 많은 경험을 했고, 또 많이 배워야 한다. 내 인생활에서도 많은 경험을 했고, 또 많이 배워야 한다. 난 이 때 까지 얼마나 잘해 왔는지 모르겠다. 또 앞으로 얼마나 잘 해 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그냥, 나 답게 지금과 같이 나 답게 열심히 하면 될 거라 믿고 싶다. 어디서 뭘 하든지 잘 하든지 열심히 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