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에 붙었다.
아이고 힘들다. 심장떨어지는 줄 알았다.

지금 막 합격자 명단을 보고 왔다. 보통 같은 경우, 그냥 뜨는 홈페이지가 매우 느린 속도로 떴다. 그리고 합격자 명단도, 느린 속도로 서서히 떴다.

내 이름을 찾아보았다. 없었다. 이게 웬 일인가. 순간 엄청나게 당황했다. 이게 웬일인가 하고. 이런 시험에 떨어지면 큰 망신이기 때문에. 공대생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시험이므로. 마음을 진정시키고 다시 검색했다. 내 이름이 나왔다. 이런...

로딩이 완전히 끝나지 않을 상태에서 내 이름을 찾았던 것이다. 그래서 내 이름이 안 나왔던 것이다. 이거 안 붙으면 내 인생이 꼬일 수도 있었는데, 정말 다행이다.

다시 한 번 지도교수님을 만나로 가야겠다. 이번에는 제말 만나서 사인 받을 수 있도록. 인터네또 교수님 제발 어디가시지 말로, 절 만나주세요..
by 한밀 | 2004/06/07 00:19 | 이생각 저생각 | 트랙백
<< 이전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