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뒹글 거릴수 있다는 그 자체가 엄청난 행복이었다. 난, 그 것을 잊고 살았나 보다. 편한 집에서 누군가의 눈치를 보지 않고 편히 잘 수 있다는게 엄청난 행복이었다. 누군가가 나에게 욕하지도 않고, 최소한 집에서는 누군가가 동작이 느리다고 욕 먹지 않아도 된다, 내 원하는 대로 씻고, 밥 먹고, 두 다리 쭉 피고 누을 수 있다는 자체 만으로 엄청 행복하다. 난, 이런것의 소중함을 잊고 있었다. 그런게 행복인지도 모른체 불행해 있었다.
누군가의 보이지 않는 감시를 끊임없이 받고, 단체 생활이 주는 단조로움. 그것에 많이 지쳐있었나보다.
내가 그전에 무심히 편하게 흘려보낸 시간들을 다시 되집어 보면, 참 행복한 순간들이 없다. 난 그것을 잊고 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