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곳을 비운지 3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갔다. 틀에 박힌 생활. 나를 너무 갑갑하게 만들었다. 난, 그곳에서 내 특성을 잃어 버린체, 그냥 흘러가는 대로 두고 살았다. 그 곳에서 1년 9 개월은 더 있어야 한다. 겨우 1/6 을 보냈는데 벌써 지치기 시작한다.
1월 9일이 내가 군대간지 100 일이 대는 날이다. 누나 생일을 핑계로 오늘 100 일 위로 휴가를 나왔다. 4박 5일 이라는 기간이 나에게 주어졌다. 누구 말대로 4.5 초 라는 시간으로 보낼 수도 있고, 내 남은 군생활에 활력을 불어 넣으며 나갈 수도 있다.
그 동안 나에게 많은 변하게 있었다. 내가 원했던 언제나 웃는 사람이 되어 있었다. 근데 그런 것은 군대에서 아주 나쁜 버릇이라는 것을 깨닫았다. 웃는것을 안 좋아하는 사회가 있다는 것 참으로 웃기는 일이다.
내가 나오기전, 바로 내 윗 선임이 한 말이 생각난다. 지금 넌, 군인이고 집으로 돌아가는게 아니라, 부대에서 집으로 잠깐 나왔다는 사실을 잊지 마라. 뭐, 이런 말 들었다고 벌써 부터 우울해 질수는 없는 거 아닌가. 어째든 며칠은 편하게 집에 있을 수 있다.
아자. 난, 지금 집에 있다.
# by 한밀 | 2005/01/03 13: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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