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논산으로 떠납니다. 반 쯤 미쳤다든지, 아니면 떨린다든지 하는 감정은 다행히 없습니다. 담담합니다. 대학 입학을 결정 짓는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때의 기분과 같습니다. 제가 그 때도 별다른 감정 없이, 빨리 이 시험이 끝나기를 바랬습니다.
요, 며칠 그냥 평벙하게 행동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누군가를 만나고 정리하지만 전 그런만한 사람도 없고, 그럴 필요도 못 느꼈습니다. 제가 어디 멀리 떠다는 것도 아니고, 휴가 나와서 다시 만난 사람들이라서 그런 특별한 행동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마치 아무일 없는 것 처럼 행동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도 2년 후 그냥 어제 만났던 사람처럼 맞아주으면 좋을 것 같은데.
제가 그전에 새로운 환경을 만나게 되면 내 자신을 변할 기회가 생긴다고 말했습니다.
http://nahanmil.egloos.com/202915 그 시기가 다가 오고 있군요. 제가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면서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하면 좋겠군요.
덧 글 : 아일랜드의 끝을 보지 못하고 떠나군요. 아쉬워라. 이나영을 더 이상 못 보고 떠나야 하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