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늦은 퇴근이었다. 머리가 아파 더 이상 생각하기도 싫은 상황이었다. 그러는 중, 지하철에서 우리 회사 제품이 탐제된 기기를 쓰는 사람을 발견했다. 이렇게 반가울 수가 있나...
스쳐가듯 여러번 쳐다 보았다. 정말, 그 사람에게 말이라도 한 번 붙이고 싶었으나 참았다. 가장 궁금한 것은 속도였다. 어차피, 기능은 에뮬레이터로 실행해보면 알기 때문에 속도가 가장 궁금했다. 그러나 계속 쳐다보면 내가 이상한 사람이 될까봐, 자세히 볼 수 없었기에 속도가 잘 나오는지 알 수 없었다.
머리는 매우 아팠으나, 기분은 매우 좋았다. 물론, 저기에 내가 짠 소스가 들어가 있지는 않다. (내가 짠 소스는 저 제품이 출시된 이후 부터 적용된다. ) 그러나 우리 회사 제품을 사용하는 사람이 있다는게 즐거웠다.
# by 한밀 | 2008/04/25 22:3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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