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하는 길, 직장 상사와 같이 가면서 이야기를 했다. 그 분은 나에게 이것 저것 활동하면서 새로운 사람과 많이 만나라고 했다. 그러자 나는, 그것보다는 지금 있는 친구라도 잘 만나야 겠다고 대답했다. 그러자 그 분이 크게 웃으면서 그 말이 더 우리 상황에 맞는 말이라고 했다. 내가 그렀게 말했던 것은 회사에 다니는 다른 분이 지금 친했던 친구들과 멀어지는 것을 느낀다는 말을 했던게 기억에 깊이 남아 있어서이다.
다들, 뭐하고 사는 건지 모르겠다. 난, 매일 메신저에 로그인 한다. 회사에서 메신저 사용이 자유롭기 때문에(어쩌면 이거 못 사용하면 업무에 큰 지장이 있을지도 모른다. 다른 층에 있는 다른 팀과 이야기 할 때, 참 유용한 것 같다. ) 매일 로그인한다. 다른 회사에서는 이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는 것 같다. 좀 아쉽다. 그래도 내가 야근하고 있으면 메신저에 들어오는 다른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다.
내 메신저 대화명에 "연락 좀 하고 살자"라고 적어 두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그 친구가 나에게 말을 걸면 내가 야근 중이라, 많이 이야기를 나누기 힘들어 나중에 연락한다고 말해버린다. 연락 좀 하고 살자라고 했으면서, 연락하니 바쁘다는 핑계를 대버린 것이다.
좀 여유로워지면 정말 연락 좀 해야 하는데. 요즘 너무 바쁘다.
# by 한밀 | 2008/04/18 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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