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을 이루어서 일을 한다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회사에서 신입사원 끼리 팀을 이루워 미니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말이 미니 프로젝트지 이 건 핸드폰에서 작동하는 완전한 프로그램을 만든다고 생각하면 된다. (실제로도 그렇고...)

 어제와 오늘 모여서 설계에 대해 논의했다. 다들,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라 토론하기 힘들었다. 다들 각자 생각하는 바가 강한 사람들이라 그 사람들을 설득하기 힘들었고, 나 역시 성격 더러운 사람이라서 설득 당하지 않을려고 노력했다.

 이제 까지 팀을 이루어서 프로그램을 짜 본 적은 없는 것 같다. 프로그램 말고, DB 를 설계한다든지 간단한 프로그램의 설계만 한 학기 내내 한다든지(한 학기 내내라 보니 기간의 압박이 적었다.), 보고서를 공동으로 작성한다든지의 일 밖에 없었다. 그렇게 이렇게 짧은 기간동안 다들 한가닥씩 한다는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설계를 하고 있을려니까 내 능력의 한계가 느껴진다. 어제는 그런대로 잘 Output이 나왔던 것 같은데, 오늘은 의견 충돌이 많았다.

 마지막 까지 의견 충돌이 있어서 그 때 내 의견을 채택했는데,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 보니 내 설계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았다. 이런... 내일 가서 되돌려야 하는데 그렇게 될 수 있을 지 모르겠다. 다음 주 부터는 모듈 별로 나누워서 설계해야 하는데.


 어째든 오늘 너무 힘들었다. 이만 쉬어겠다.
by nahanmil | 2008/01/17 22:03 | 오늘 하루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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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닉스 at 2008/01/17 22:27 #
저도 요즘 힘들어서. 팀웍이라니..ㅎㅎ 편히쉬세요.
Commented by 이상훈 at 2008/01/18 07:45 #
개발 회의는 찬반 논쟁(!)이 아닐것인데, 어찌 '설득 당하지 않을려고 노력했다.'라고 하시는지요. 험...
Commented by nahanmil at 2008/01/18 09:00 #
설득이라는 것을 자신의 주장을 관찰시키기 위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으로 볼 수도 있겠지만, 전 자신의 의견을 제시하면서 남에게 이해 시키는 것도 설득이라는 의미에서 사용했습니다.
개발회의는 찬반 논쟁이 아니지만, 어떻게 하면 구조가 명확해지고 깔끔해지는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잖아요. 그래서 이러면 더 좋겠다는 의견제시와 자신의 철학(?)과 생각을 정리해서 말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의견 충돌이 발생하게 되내요.
그래서 자신의 머리속은 이게 아닌데 하면서 내 깊은 내면속에서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게 만든 원칙을 찾아서 상대방을 이해 시키기 위해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도 저 나름대로 한 가닥 한다는 안좋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내 생각이 무조건 맞다고 생각한 것도 있내요.
Commented by 난슬롯 at 2008/01/22 14:30 # x
호오.
잘못된부분을 깨달았다면 다행이군요.
아직 시작안했으니 그보다더 다행은 없습니다.ㅎ

작업막 하다가보니 깨닫게되면 ㅎㄷㄷㄷ


운이 좋다고 생각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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