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오, 한 곳 붙었다.
 앞으로 모바일 웹브라우저를 개발하는 회사에 다닐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내가 면접까지 갔던 회사 중에서 연봉이 가장 좋은 곳이었다. 뭐, 아무리해도 금융권, 일반 대기업 보다는 낮은 금액이겠지만, 프로그래밍만 하는 회사 치고는 꽤 높은 pay이다. 여기 저기 인터넷을 통해 들어왔던 이야기를 종합해 보면, 괜찮은 회사로 생각된다. 다만, 요즘 갑자기 성장한 회사라 갑자기 안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다소 있다. 그래도, 나 실력을 유일하게 인정해준 회사였다.

 면접에서 가장 좋은 인상을 받았었고, 내가 원하는 질문(오직 기술질문과 약간의 인성질문)을 해주어서 수월하게 답변할 수 있었고, 필기 시험을 치러보니 나 처럼 전자과 출신으로 디지털하드웨어를 어느 정도 알고 있는 사람이 다니기에는 괜찮겠다는 판단이 들었다. (난 이미 어떤 SI업체에 기술로 지원해서 임베디드 하겠다고 해서 퇴짜 맞은 경험이 있다. 이 회사가 조금 이상했던게 난, 기술분야를 지원했는데, 대뜸 application 분야에 날 집어 넣은 후, 1차 면접에서 떨어뜨렸다. 그런 봐야는 아예 서류에서 탈락시켜야지, 내 피같은 수업을 제끼고 간건데..) 

 회사가 조금 안정화단계에 들어간 상태에서 뽑혔으면 기분이 가장 좋았겠지만, 뭐, 그랬다면 내가 발 디딜 공간이 없었을테니까?? 내가 깊숙이 들어가서 회사 안정화 단계를 밟는다면 그렇게 나쁜 것 같지는 않다. 다만, 아직 사업 다각화가 안 되어 있어서 조금 걱정이다.

 예전 부터 말해 왔던, 내 열정을 보여 줄 곳이 하나 생긴 것 같다. 제가 다른 면접에서 누누이 말해왔던, "저 시켜주면 잘 할 자신이 있어요"를 이 회사에 보여주겠다. 정말, 뽑아줘서 고맙습니다.
by nahanmil | 2007/11/30 00:49 | 오늘 하루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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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이상훈 at 2007/11/30 07:56 #
축하합니다.!
Commented by nahanmil at 2007/12/01 16:43 #
감사합니다...

갸갸 너는 그 회사 어떻게 알아???
너가 말하는 회사 맞다..
Commented by 갸갸 at 2007/12/01 20:15 # x
교대역 근처구만. 죽음의 출근길 2호선이다.
Commented by nahanmil at 2007/12/12 22:03 #
헉, 상훈님 맞습니다. 덧글은 지웠습니다.
저에 대한 정보는 언제나 비공개로 남아야 하기 때문에...(하하하)
생각외로 제가 다닐 회사 아는 분들이 꽤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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