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칙적으로는 자기 소개서를 쓰기 전부터 자신에 대해 알아 가야 겠지만, 나에 대한 진지한 고민이 없다보니 지원서를 작성해 나가면서 나 자신을 알아가고 있다.
내 스스로도 내 자신을 생각한 시간이 없었다. 너무 바쁘게만 살아 온 것인지, 아니면 내 스스로도 내가 싫어서 생각을 안 한것인지 모르겠다. 어쩌면 내 자신에 대해 생각할 수록, 내 과거가 떠 올려지고, 그러면서 내가 생각하기 싫어 했던 기억들도 같이 떠 오르기 때문에 싫어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대부분은 사람들은 예전 시절이 좋다고 한다. 그런데, 이상하게 난, 어렸을 때 즐거운 기억이 너무 적어서 인지, 지금 시절의 내가 가장 그나마 좋은 것 같다. 돌아켜보면 4~5년 전의 내 자신이 가장 열심히 생활한 것 같고, 즐거웠던 것 같은데... 그 시절로 돌아가면 군대에 다시 가게 될 것 같아서 싫다...
어쩌면 군대 때문에 다 싫은 것인가?? 그럴 수도 있겠다...
(오늘 결론이 이상하게 나왔다.. 근데 어떡하나, 사실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