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 왔다.
2주 만에 학교에 왔다. 2주 전에 왔을 때는 계학 전이라 학교가 공사중이었는데, 그 사이 학교는 크게 변했다. 내가 공부했던 공학관은 외벽이 새로 칠해지고, 건물 내부에 에레베이터가 생기고, 깨끗해졌다. 웬지, 저 곳에서 공부한다면 새집 증후군이 생길 것만 같은 느낌이 든다.

학교에 와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보고, 지금 PC 실에서 컴퓨터를 하면서 후배들을 볼려고 생각중이다.

학교, 다닐 때는 몰랐는데, 지금 아르바이트만 하다 보니, 학교가 그립다. 그 때, 왜 난, 그토록 싫었는지. 물론, 2 학년 때는 싫어할 만 했다. 고 3 때 보다 더 많아 공부했어야 했기에.

내가 4년 동안 다니게 될 학교. 어쩌면 7 년 동안 난, 학생이라 불리게 될 것이다. ( 물론, 다음 달 부터는 군인이라고 불리게 될 것 이다. 군인 중에서도 훈련병이란 명칭을 얻게 될 것이다. )

학교에 오니 뭔지 모르겠지만 기분이 좋다. 학교에는 뭔지 모를 생기가 느껴진다. 젊음, 패기, 열정이 느껴진다고 해야하나.
by 한밀 | 2004/09/13 16:31 | 오늘 하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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