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날이 1차 졸업작품 발표날이다.
 1차 라는 말이 붙었다. 이번에 pass 하면 그냥 끝나는 것이고 통과하지 못하거나(하위작으로뽑히거나) 상위작으로 뽑힐 경우 다시 9~10월 달에 검사 받게 된다. 상위작으로 뽑힐 경우 전시회를 통해 상을 받기 위해 하는 것이지만 하위작으로 뽑힐 경우는 졸업하기 위해 다시 검사를 받게 된다.  결론적으로 그냥 속 편하게 살려면 그냥 pass 하는게 좋다. 

 예전 같으면 상위작으로 뽑히기를 바라겠으나 그냥 속편하게 pass 하고 싶다. 그냥 여기서 끝내고 싶다. 학교 생활 자체도 힘들어 팔짝 뛰겠는데 이 것 때문에 더 이상 고통을 받고 싶지 않다. 취업 준비도 해야 하는 판이니 그냥 여기서 끝내고 싶다. (일부 교수님들은 이 말에 목표의식 없고 나약한 말이라고 할 것이라. 그러나 그렇게 까지 하면서 내 인생에 뭐가 남는지 모르겠다.  이젠 인간답게 살고 싶을뿐이다. )  

  뽑히는 기준은 배정 받은 교수님과 지도하는 그룹에서 상위작은 없거나 1작품, 하의작은 최소 1작품이상 뽑힌다. 나와 같은 그룹에는 6명이다. (보통 팀을 이루워서 하는데 다들 혼자서 하는 사람들 밖에 없다. 역시 인간적인 삶을 살고 있지 못하다는 반증아닐까??)

 약간의 불안감이 있다. 아직 완성이 안됐다는 것이다. 이 건 밤새서 될 일이 아닌 것 같다. 그 동안 많이 작업했지만, 그 작업한 것의 반 이상이 하루 만에 바뀌어 버리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 

 작동해야 하는데, 조금은 걱정이다. 맘 편하게 2차 생각을 해야 하나....  완성만 하면 통과는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다행히 내일은 학교 개교기념일이라 많은 시간을 할애 할 수 있을 것 같다.... 제발 벗어나 보자... 이제 인간적인 삶을 살아야지..
by 한밀 | 2007/05/14 23:27 | 오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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