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예비군 훈련을 받았다. 이미 말했다 시피 작년 이맘때는 동원훈련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곳은 2박 3일이었다.
학교 예비군이므로 단기 속성과정(?)으로 1년차 예비군 훈련을 마쳤다. 아침에 학교에 도착하니 총학생회에서 맛스타를 주었다. 어디서 구했을까???
학교 예비군들이라 말을 잘 듣는 편이라고 하는데, 정말 몇 몇 사람은 눈에 거슬린 정도 였다.
솔직히 조금은 짜증났다. 날씨도 더웠고, 하기 싫은 거 억지로 할려고 하니까 짜증이 났다. 그토록 받기 싫어 했던 이유를 조금이라도 알 것 같다.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해도 일이 잘 안풀리면 짜증이 나는 판국에 하기도 싫은 것을 시키니 짜증이 난 만도 했다. 1년차가 이런 생각을 했을 정도면 나 보다 오래된 사람은 어떻겠는가??
그래도 정말 몇몇 사람은 아니었다. 내가 봤을 때는 예비군 훈련이라는 것 때문에 이런 것이 아니라, 그 사람들 삶 자체가 최선을 다하기 보다는 잔머리로 건성 건성 사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봤다.
아직 나와 같이 근무했던 후임들은 부대에 남아 있다. 그 들도 동원훈련 준비하고 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