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늦은 눈(또 빗나간 일기예보)
기상청에서 더 이상의 추위는 없을 거라는 발표를 했었다. 그 말을 듣고 사람들은 "정말 추워지겠군" 하는 예상을 했다. 이 게 들어 맞았다. 

 오래전 기상청에서는 분석한 컴퓨터가 없어서 예보가 계속 틀린다고 주장했다. 그래서 결국 슈퍼 컴퓨터를 받아 냈다. 그런데 그 슈퍼 컴퓨터(지금은 아니겠지만)를 사주웠는데도 계속 틀리고 있다.  나비효과가 어치고 저치고 해도 너무 틀리는 것 같다. 기계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모델링 하는 사람의 능력이 좋아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니 이러는 것 아닌가. 기계에 대해 너무 맹신한 것 같다.

 월요일날 MP3 플레이어를 상으로 걸었다는 교수님( http://nahanmil.egloos.com/3028281 )이 갑자기 계산기를 가지고 오셨다. 꽤 오래된 계산기라고 했다. ( Postfix 로 작동하는 계산기라고 했다.) 자신은 이 걸로 모델링도 하고 다 했다고 했다. 지금도 계산기 성능이 좋지 못한편이데 그 때는 얼마나 더 했겠는가? 그리고 지금 자신 랩에는 1인당 한 대의 워크스테이션이 있다고 했다.  그리고 한 말씀 했다. "엔지니어링은 시간과의 싸움이다. " 일일이 하지 못하므로 감으로 익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좋은 프로세스는 사람의 머리라고 하셨다.

 갑자기 이야기가 샜나. 어째든 그 시절에도 일기 예보는 계속 있었겠지. 도구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사용하는 사람이 똑똑하지 못하면 말장 헛것이 아닐까. 우리나라에 날씨를 모델링 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기계가 문제가 아니라 이 사람들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by 한밀 | 2007/03/08 00:19 | 오늘 하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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