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님 통 크시다.
오늘 처음 듣는 수업시간에 교수님께서 우수 학생에게는 MP3 Player 를 상으로 주겠다는 공약을 내 놓았습니다. (MP3 Player 종류는 아이팟 나노입니다. ) 제가 알기로는 이러시는 분이 아니신 걸로 알았는데.  어떻게 이렇게 변하셨지. 
 예전에 전설처럼 내려오는 이야기 중 하나가 한 교수님이 휴강을 너무 많이해서 토요일날 보강했는데, 학생들에게 미안해서 빵을 새주었다는 이야기를 듣었는데 이런 식의 이야기를 직접경험해 보게 됩니다. (그 때 그 교수님도 반도체쪽 교수님인데, 역시 반도체 쪽 교수님이 통이 큰 것 같습니다. )

 자신은 미국에서 여기 급여보다 14배 받았는데, 우리학교 학생들을 위해 한국에 오셨다고 합니다. 제가 알기로도 Texas Instruments 에 일하셨습니다. 자신은 학생들 등록급으로 급여를 받아 본 적이 없다고 합니다. 연구비의 15%를 학교에 내게 되는데 그 돈이 자신이 급여보다 많기 때문에 그 돈 중 일부를 다시 받는 거랑 마찬가지 라고 합니다. (제가 이 교수님을 좋아 하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어쩌든 저와는 너무 거리가 있는 수업입니다. 그래서 MP3와 거리는 매우 멀어 보이는데. 직접회로설계라는 과목인데 제가 듣는 과목 가장 Low Level 하드웨어 수업입니다. 제가 가장 자신없어하는 아날로그가 섞여있는 과목입니다. 더군다나 예전 이 교수님 수업에 C+를 받았던 전래가 있어 더더욱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성적을 생각했다면 이 과목을 안들었을 텐데, 교수님과 과목자체를 생각해서 넣었습니다. (CPU 쪽과 관련이 있는 것 같아 공부할려고 합니다. 그리고 1학년 때 부터 많이 들어보았던 VLSL 을 배우고 싶어서 그 기초과정이라고 생각하고 들을려고 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성적이 걱정되긴 합니다.
by 한밀 | 2007/03/02 21:30 | 오늘 하루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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