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핸드폰이 없다. 2004/03/24 12:25
정말, 정말 핸드폰이 없다. 누가 나 한테 전화번호 물어 보는 일이 가끔 있다. 그 때 나에게 핸드폰이 없다고 말해 준다. 그런면 상대방은 자기에게 전화번호 알려주는 것이 싫어 안 알려 주는 것인가 하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에게 정말 핸드폰이 없다.


나에게는 전화공포증이 있는 것 같다. (내에게는 정말 많은 병이 있다. 특정인물기피증이 내가 이름 붙인 병 중에서 가장 큰 병인 것 같다. 이 병은 그냥 특정인물을 피한다. 진짜 이런 병명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물론 그 기피증에는 이유가 있어다. 난, 이제 그 병에서 벗어 났다. 고등학교 때 걸린 병인데, 그 인물과 더 이상 만날 일이 없어서 자동적으로 치유됐다.

또, 남 걱정하기 증후군 도 있는 것 같다. 그렇게 심각하지는 않지만. 이 건 심각하면 자기 일을 못하는 경우도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


어때든 난 전화받기를 무지 싫어한다. 집에서도 내 전화 올 일이 없다.

내가 핸드폰 없으면 나는 그렇게까지 불편함을 못 느낀다. 그런데, 다른 사람은 좀 많이 불편해 한다. 나한테 연락할 일도 없는데.



가끔은 나도 조금 불편하다. 요즘은 공중전화 찾기가 어렵다. 그렇지만 공중전화 쓰는 일도 거의 없다. 될 수 있으면 전화 안사용한다. 역시 전화공포증이 있는 것인가.


내가 뭐하는 사람이길래 핸드폰이 없냐하고 궁금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난, 그냥 학생이다. 요즘은 놀고 있는 학생.
by 한밀 | 2004/05/08 12:24 | 이생각 저생각 |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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