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수업을 듣고 있는데, 듣으면 들을 수록 좌절 이다. 내가 이해하지 못했을 때는 머리가 굳었다고 생각하면서 이것도 이해하지 못하냐고 내 자신을 탓하고, 이해했을 때는 예전에는 이것도 이해 못 할 정도면 내가 배운것들을 다시 다 들어야 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수업을 하다보면, 강의 시간에 가르치는 말 이외의 교수들의 철학들을 배울 수 있다. 이런 것들을 듣다보면 내 자신이 한 없이 작아진다. (난, 용기를 북돗아 주는 교수님들이 좋은데... ) 그러다가 과연 내가 이 것을 알고 있고, 다음 부분을 공부해도 되겠는가 하는 고민을 하게 준다.
예전 부터 말 해 왔지만 내 꿈은 모래(석영) 부터 -> 반도체 -> 컴퓨터 -> 자연어 처리 전 과정의 이해이다. 과연 이게 내 실력으로 가당키나 한 말인가??? 엄청난 실력자들도 못 하는 일이다. 이것을 잘하면 최고가 되는 것이고, 하다가 실패하면 죽도 밥도 아닌게 된다. (부분부분 조각들만 남다보니 깊은 공부가 안 될 것이다. )
그래서 현실적으로 하드웨어를 이해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라고 고쳐 생각한다. 난, 솔직히 소프트웨어쪽이 좋긴 하지만, 과연 이것로 직업을 삼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나 조차도 돈 주고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안 살려고 하는데, 과연 나에게 돈을 지불할 사람이 있을 지 모르겠다. (물론, SI 나 기업의 입장에서는 다르겠지만...) 그리고 나는 소프트웨어를 좋아 하는데 직업으로 삼게 되어도 좋아하며 할 수 있냐는 점이다. (취미로 해야 재미를 느끼는 것 아닌가??)
그런데 소프트웨어를 빼고 나면 내가 자신있게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없어진다. 너무 재미도 없을 뿐더러, 실력조차 없는데... 그래서 고민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집에서 어학연수 이야기가 나왔다. 예전 같으면 흘러보랠 이야기 인데, 고민을 하게 된다. 뭔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필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