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학기 이틀째인데 조금 버거움이 느껴진다. 러시아 시인 푸슈킨이 이런 말 하지 않았던가 "아무리 삶이 빡셀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고. (번역하기 따라서 이런게도 번역할 수 있지 않을까..)
첫날은 그냥 숙제가 없어서 버텼는데 오늘 부터 진도가 조금 빨라지고 숙제도 생기면서 조금 힘들어 지고 있다. 숙제를 하다가 이상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 다른 대학생들은 레포트라는 말도 하지만. 공대생에게는 숙제라는 말이 어울리는 것 같다. 뭔가 고등학교때 처럼 풀다보니 숙제 겉다. 레포트는 웬지 자신의 생각을 적는 글 같다. )
숙제를 숙제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내가 생각한 말이지만 조금 멋있다. 앞의 숙제는 말 그대로 과제를 말하고, 뒤에 숙제는 안 하면 찜찜하니까 마치 해야 되니까 그냥 수동적으로 하게 되는 숙제를 말한다. 숙제는 또 다른 공부이다. 숙제를 공부하듯이 해야지, 점수가 깍이니까 해야되 이런 식의 생각은 너무 어려지 않는가. 그래도 대학생이라 되었으면 공부하는 숙제가 되어야 하지 않을까??
그래. 이제 남은 숙제나 아니 공부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