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나의 짧은 머리가 많이 자라지 않았다. 어중간한 머리 길이를 유지하고 있다.
다시 한 번 느끼지만 역시 밖이 좋다. 2년 이라는 시간은 누구의 말대로 보험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2년을 투자함으로써 남은 인생을 편하게 느끼게 해주는 보험. 역시 이 말도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것 아닌가?
내가 이렇게 있지만 남아 있는 누군가는 내 일을 대신 하고 있겠지. 내가 "제발 도움이 되라!" 라고 애타게 사정했던 내 조수는 잘 하고 있겠지. 내 조수도 이렇게 나와 자유를 느낄 날이 있겠지. 어쩌면 내 사수도 이렇게 자유를 만끽하면서 나를 불쌍하게 생각했을지도 몰라? 걱정마라. 시간은 흐른다. 안 올것만 같은 시간은 결국은 흐르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