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오, 9월 달이 왔다. 9월은 내가 전역하는 달이다.
말일 군번이라서 좀 많이 기다려야 하지만, 9월 한달은 안에 있는 기간보다 밖에 있는 기간이 더 길 것 같다.
지금은 외박 나와있다. 내일 다시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2번의 휴가를 더 나오고 나면 9월 완전 말에는 드디오 2년 동안의 시간이 끝난다. 2년간의 기다림... 이제, 그 끝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지금 나는 예기치 못하게 분대장을 하고 있다. 역시 남을 지도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제, 조금씩 새로운 세상에 적응해야 할 시기가 온 것 같다. 물론, 이 것 때문에 남은 일을 흩뜨려 놓으면 안 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