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사는 것인까?
누군가가 나에게 묻어 봤다. 게임 좋아 하나고? 스타크래프트 중계 같은 것은 좋아하는데 컴퓨터에 깔린 게임이 없다고 말했다. (뭐, 기본 게임은 깔리긴 했지만...)

담배 피냐고 물어 봤다. 난, 그거 싫어 하는데. 술은 마시냐고 물어 봤다. 세 잔 마시면 그 자리에서 자는데. ( 어떤 선배는 내 이름은 기억 못 하고, 술 마시고 자는 사람으로 기억하고 있다. )

그 사람은 나에게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사는 냐고 묻어 봤다. 아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거기에다 난 여자 친구도 없는데. 하하~~


세상사는데 너무 힘들어서 그런지 재미 있게 살지 못하는 건가.
난 무슨 재미로 세상을 사는 건까?


나도 모르겠다. 그냥 뭔가 잡히지 않는 것을 향해서 사는 것은 아닐까 하는 막역한 생각만 있다.

덧 글 : 근데 술마시고, 게임하고 담배 피면서 사는게 재미있게 사는 건가. 그 건 아닌 것 같은데. 난, 그런 대로 재미 있게 살고 있는데. 뭔가 그 사람한테 속은 기분이다. ( 그 사람의 말을 듣고 내가 재미 없게 사는지 알았다. )
by 한밀 | 2004/08/08 22:05 | 이생각 저생각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검은고양이 at 2004/08/09 01:31
ㅋㅋㅋ 다들 제각각 사는 재미가 있겠죠, 설사 재미없게 산다고 해도 뭐 어쩌겠어요.살아야지.
Commented by QuitriN at 2004/08/09 13:39
제 주위사람들도 저한테 항상 무슨 재미로 사냐고 그러죠..
근데...전 나름대로 재밌는데 --;
Commented by 메가미노 at 2004/08/09 23:00
무엇이든 자신의 취미을 잘 즐기고 살면 그게 재밌게 사는거 아니겠어요...
Commented by 경문 at 2004/08/11 10:43
저 같은 경우도 무엇인가 특별히 내세울 것은 없는데
나름대로 재미있게 살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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