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만히 있어도 땀 나는 날이다.
오늘 아침 만원 지하철을 탔다. 내가 학교 가는 구간이 아니었다. 학교 가는 구간은 참으로 편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같은 2호선인데도 아래쪽 2회선은 좀 복잡했다. 안 그래도 더운데, 사람들 사이에 끼어 있으니 땀 안 날 수 없다. 중학교때 만원 버스를 꽤 많이 탓는데. 지하철은 매 역 마다 죽을 것 같더라. 이리 저리 휩쓸리고. 정말 땀이 줄줄 흘렀다. 에어콘은 왜 그 모양인지. 사람이 없을 때는 머리 아프도록 강하게 틀어대더니.
오늘밤도 덥겠지. 이놈의 열대야. 난, 돈이 없어서 도망갈 때도 없는데.
# by 한밀 | 2004/07/28 22: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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